Chuseok
- Jun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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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 강재희

오랜만에 생각해보는 단어다.
이 곳 밴쿠버에 온지 40년이 가까우니 추석이라는 명절을 잊고 살았다.
한국에 있을 때는 모든 식구들이 모여 시끌벅적 했지만 이 곳에 오니 추석이라는 명절은 내게 없었다.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어른들은 직장에 출근해야 하는 평범한 날이라,언제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조차 모르면서 살아왔다. 비슷한 시기의 추수감사절이 되면 이 곳의 명절이니까 그런대로 즐거웠다.
그런데, 추석 즈음이 되면 그 때 먹었던 음식들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? 풍성한 과일과 전,송편빚기...모든 것이 그리운 추억이긴 하다.이제는 추석이 되면 송편을 조금 사먹기는 한다. 모든 것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뿐이다.
무엇이든지 지나간 일들은 아름다운 풍경화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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